이채 8시집 "중년의 고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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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 작성일15-11-06 18:16 조회4,622회 댓글0건본문
김형태 한남대 총장님 추천사
나는 이채 7시집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를 성경 시편과 잠언과 나란히 놓고 조석으로 읽으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상 위대한 사람들은 한 구절의 시나 명언, 성경 한 구절에서 죽비로 등을 후려치는듯한 깨달음과 뜨거운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아는 교보생명에서도 1991년부터 광화문 글판에 3개월에 한 번씩 훌륭한 시 구절을 게시하는데, 지금까지 시인 고은, 정현종, 정호승, 도종환, 등 아름답고 교훈적인 글귀들을 대형 글판에 옮겨 많은 이들의 감성을 일깨우곤 하였습니다.
간절히 바라건대 이제 이채의 시도 광화문 글판에 한번 소개되기를 고대합니다. 가령 이채의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의 첫 구절인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 없으되/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또는 “살다 보면 이런 날이 있습니다”의 마지막 구절인 “세상의 주름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의 주름은 세월이 만든다”와 같은 것이면 좋겠습니다. 나는 제자들의 결혼식 주례를 맡을 때마다 신랑신부의 애틋한 사랑을 돕기 위해 이채 시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를 읽어주곤 합니다. 그 어떤 설교나 권면보다 감동적이고 오래 기억되는 결혼 축하 시이기 때문입니다.
이채는 법학박사이면서도 시인으로서 이미 7권의 시집을 출간했습니다. 그의 시들은 압축되고 절제된 시어를 쓰면서도 음율을 맞춰 음악적이며 항상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고, 영혼을 깨끗이 정화하며 우리 생명의 깊은 곳까지 공명을 일으켜줍니다. 제 생각으로는 김남조, 김소엽, 이해인..등의 시인들과 동렬에 자리매김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중년의 삶과 사랑, 그리움에 대한 여러 편의 시를 창작하여 인생의 정오를 지난 중년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제8 시집인 「중년의 고백」에는 111편의 시가 수록돼 있는데, 지금까지 시인이 쓴 중년에 관한 시를 한 권의 시집으로 출간함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중년을 이해하고 중년을 예찬하며 중년의 전성시대를 가꾸기 위해 가정마다 이 시집 한 권씩을 품고 읽어주시기를 제안합니다.
2015. 10. 한남대학교 총장 김 형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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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복 대표 추천사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문화복지 전문위원)
사람들은 흔히,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청춘’이라고들 말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가장 탁월한 20대 청춘이야말로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환하게 빛이 나는 시절일 것입니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4, 50대 이후에도 많은 이들이 사회생활을 활발히 이어가는 요즘에는, 과연 진정한 청춘이란 무엇인가 하고 되돌아보게 합니다. 청년들 못지않은 두뇌 회전과 정력으로 사회 전반에서 왕성한 활동과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며, 세간을 칭송을 받는 중년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삶의 모습은 청춘을 넘어서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기저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채 시인의 제8시집 『중년의 고백』은 노을이 물드는 가을날 들판을 수놓은 코스모스처럼, 어딘지 수줍은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당당한 중년의 고백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미 제7시집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가 2014년 세종도서에 선정되며 문학적, 대중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시인의 이번 시집은, 전작을 넘어서는 통찰과 혜안, 관능미로 가득합니다. 중년이 되어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이 따스한 감동으로 독자의 마음에 은은히 퍼져 흐릅니다. 이 중년을 위한 찬가는 중년의 부흥기를 맞이한 대한민국과 현 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시집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어느 때이든 삶은 아름답습니다. 다만 시기가 되어야만 반드시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풍경은 따로 있습니다. 나이 먹어 감을 서글퍼하던 중년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인생을 제대로 즐기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 여러분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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